개발자
류준열
한국어 받아쓰기
한국어 받아쓰기
어제 동네친구와 전화하면서 한국어 받아쓰기 서비스를 보여주었다.
친구가 피드백을 해주었다.
- 유저 피드백 수집 창구가 있으면 좋겠다.
- 단순한 문장보다 관광지나 드라마 대사 같은 주제가 담긴 문장이 있으면 더 좋겠다.
-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은 보통 드라마, 노래 등의 미디어를 통해 한국어에 관심을 갖기 때문
유저 피드백 수집 모달
너무 동의하는 말들이라 유저 피드백 수집 모달을 만들었다.
모달을 언제 띄워야 적절할까 고민했는데, 첫 '정답 확인' 버튼 클릭 후 1.5초 후에 모달이 뜨도록 했다.

한 번 모달을 본 사람에게는 다음날까지 모달을 띄우지 않는다.

오전에 emailjs로 해결하려다 api key 탈취당해서 프리티어가 다 끝나고, 결제를 해야하는 그런 상상의 회로를 돌리다 그냥 맘편히 express로 api 하나 팠다.
그리고 ogimage 등 메타태그, ga, adsense 붙혔다.
고민했던 것
카테고리별(관광, 커피점 등등..) 대화를 만들기 위해 GCP tts로 음성을 만들었는데 너무 로봇같았다.
azure tts, elevenlabs 등등 찾아보았는데 다들 한국말을 어눌하게 한다.
친구가 참나물 준대서 참나물 받으러 가면서 계속 고민하다가 차라리 영상을 따와서 영상을 받아쓰기 시키는게 더 낫겠다 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사랑테스트
ga 공부좀 해야겠다. 트래킹을 좀 세분화 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의 4가지 단계
동네친구가 공유해 준 글이다.
[서비스의 4가지 단계]
창업자가 성장하는 서비스를 분석하며 감을 익혀두면 실전 에서 각각의 서비스 단계마다 어느 정도 퀄리티를 직원들에 게 요구해야 하는지 기준을 잡을 수 있다. 서비스 개발은 대 략 다음 4가지 단계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1단계. 고객 수요 확인
2단계. 솔루션의 가치 제공 여부 검증
3단계. 기술적 구현
4단계. 스케일업 scale up각 단계마다 필요한 기준은 달라진다. 1단계에서는 디자인조차 내가 해도 될 정도로 단순해야 한다. 마케터도, 디자이너도, 개발자도 필요 없다. 차라리 어설픈 것이 더 좋다. 고객의 수요를 확인하며 서비스의 본질을 정하는 것이 이 단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이 너무 세련되면, 사람들이 디자인에 현혹되어 서비스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디자인이 만들어낸 기대치 때문에 정작 서비스 콘셉트에 대한 유저 반응을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워진다.
삼쩜삼도 마찬가지였다. 고객 수요 확인을 위해 페이스 북에 "카톡으로 손쉽게 세금을 환급받으세요"라고 간단한 디자인의 배너광고를 걸고, 사람들이 과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메일주소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지 여부를 살폈다. 어설픈 디자인은 오히려 노이즈를 제거해 본질에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의 저항이 크다. 디자이너가 없으면 디자인이 부족하다는 불만도 나오겠지만, 디자이너가 있는 상태에서 초기 버전이 투박하게 나오면 디자이너들은 창피해한다.
솔루션 가치를 검증하는 2단계로 나아가면, 이번에는 개발자들의 저항에 부딪힌다. 이 단계 역시 솔루션 제공 방식이 완벽할 필요가 없다. 어떤 방식으로든 고객에게 서비스 기능을 제공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삼쩜삼도 초기에는 사람이 직접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솔루션 가치를 검증했다.
고객과 채팅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옆에 세무사를 앉혀두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물어보면 세무사가 직접 답변했다. 수수료가 얼마인지 안내하고, 결제는 계좌 이체로 진행했다. 회사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고객이 실제로 입금하는지 여부를 통해 서비스의 실효성을 테스트했다. 이에 개발자들의 저항이 엄청났다. “서비스가 너무 허접하다" "보안이 취약하다", "이런 결제 방식은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등 갖가지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 단계의 핵심은 완성형 서비스의 개발이 아니다. 10만 명이 쓸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만족하며 쓸 수 있는 서비스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하는 단계이다. 고객과 직접 채팅을 하면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다. "입력이 안 돼요", "수수료가 너무 비싸요", "답변이 너무 느려요" 등 따로 돈과 시간을 들여 고객 설문조사나 인터뷰 를 하지 않아도, 실제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확 인할 수 있다. 또, 고객과의 채팅에는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고객과 대화를 할 때마다 시나리오를 즉시 수정해 나갈 수 있다. 그 덕분에 서비스 최적화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만약 기술적으로 완벽한 형태의 서비스 개발을 먼저 진행했다면 어땠을까. 수정하는 데만 일주일 이상 걸렸을 것이다. 앱버전 업데이트까지 포함하면 한 달 이상 걸렸을 수도 있다. 빠른 검증과 개선을 위해서는 완벽한 개발보다 즉각적인 테스트가 더 중요하다. ... (이하 생략)
김범섭 ‘코어씽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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